민관협력 사례로는 이례적인 상설관 오픈
강원지역 여행상품 및 콘텐츠 개발·제공…숨은 여행지 발굴

(사진=야놀자 제공)
(사진=야놀자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계 최초로 지자체와 공동 운영하는 강원도 여행상품 상설전용관 ‘강원도야놀자’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강원도에 위치한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과 레저, 액티비티, 전시 등을 한 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와 강원도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관 오픈은 안드로이드 앱에 우선 적용되며 iOS 앱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여행지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놀자와 강원도가 함께 개발, 제작하는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들을 소개해 국내 여행객 분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프로모션 관련 정보도 상시 업데이트한다.

강원도 지역화폐인 강원모바일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용 결제 모듈을 도입하고 상품권으로 결제 시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3월 야놀자와 강원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로 총 3개월에 걸쳐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강원지역 상품 거래액과 참여 제휴점들의 거래액이 각각 123.1%, 134.6%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지난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민관협력으로는 이례적으로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상설전용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의 노하우와 강원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강원도를 시작으로 6월에는 부산시·부산관광공사와 ‘초특가 부산’ 기획전을, 한국철도공사와 ‘대구·경북 만원의 행복여행’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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