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2024년 구축…연 2000명 인재양성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바이오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형 바이오교육원을 2024년까지 수축하고 연 2000명을 양성한다고 했다.

21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혁신성장 옴부즈만),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정진현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 한지학 툴젠 종자사업본부장 등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혁신성장 정책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그린바이오 융합형 新산업 육성방안,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안건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산업 육성방안과 관련 그린바이오가 우리경제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全단계를 적극 지원하고 5대 핵심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5대 핵심분야로는 마이크로바이옴(장(腸), 토양 등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체적 유전정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생명소재 등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올해 중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2023년, 기상청 슈퍼컴 관리전환) 및 연구데이터센터 설치(2021년)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5대 핵심분야가 그린바이오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전문인력•장비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과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바이오산업 인재양성과 관련해서는 양적 인력공급은 적지 않으나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는 부족한 바이오산업의 ‘質적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데이터•AI 등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한국형 NIBRT 교육프로그램 도입 및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2024년 구축을 목표로 연 2000명의 기업 수요 맞춤형 현장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데이터•AI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 AI•정밀의료 분야의 해외 연구기관 연수생 파견 확대 등으로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필수인력도 적극 양성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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