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5.3%·승용차 38.8% ↑…6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 전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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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살아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 296억 달러, 수입 2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3.6% 증가했고, 수입은 -6.8% 감소했다.

이로써 연간누계 수출 3525억 달러, 수입 32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9.6%(372.5억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10.0%(366.6억 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자동차와 반도체의 선방이 컸다.

우선 자동차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8.8%로 증가했고, 반도체 역시 25.3%, 정밀기기(14.7%) 등의 수출 증가로 플러스 전환에 기인했다.

반면 석유나 선박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행보를 잇고 있는데 무선통신기기(-9.1%), 석유제품(-45.6%), 선박(-26.5%) 등 감소했다.

수출국으로 미국이 16.1%, 중국(8.7%), 베트남(5.8%), EU(9.6%) 등 증가한 반면 일본(-18.5%), 중동(-12.2%) 등은 감소했다.

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2.6%), 기계류(6.8%), 승용차(29.5%) 등이 증가했고, 원유(-29.2%), 정밀기기(-1.7%), 가스(-39.0%) 등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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