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고민 따른 맞춤형 솔루션, 명품 향수 향기로 차별화
올해 7월 중국 탈모 시장 진출하며 '양차오웨' 모델 발탁,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나서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 출시 3년 만에 10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1분에 약 5.5개 꼴로 팔린 셈이다.

2020년 8월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샴푸 시장 중 탈모케어 샴푸는 약 13%의 비중을 차지하고 닥터그루트는 약 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는 두 명 중 한 명 꼴로 닥터그루트 탈모 샴푸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닥터그루트’는 개인 모발과 두피 타입에 따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탈모 전문 브랜드로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으로 보고 완료됐다. 천편일률적인 한방 콘셉트에서 탈피해 감각적인 용기 디자인과 향기를 앞세웠다. 

특히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인은 120년 전통의 명품 향료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은 천연 아로마블렌딩 함유로 고급스러운 향수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수리 냄새 마스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랫동안 샴푸 잔향이 남는다. 

닥터그루트 온라인 직영몰의 회원수는 23만명을 넘어섰고 직영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이 작성한 제품 사용 후기도 1만여 건에 달한다.

중국 탈모 샴푸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 시장 공략에 맞춰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차오웨(超越, 양초월)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 닥터그루트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스타를 통해 중화권 소비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닥터그루트 브랜드 관계자는 “닥터그루트가 레드오션인 국내 탈모케어 샴푸 시장에서 재구매율 1위를 한 비결은 브랜드이미지 강화와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에 더욱 집중했기 때문이다”면서 “닥터그루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국까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1등 탈모케어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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