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앞당겨

(사진=삼성증권 제공)
(사진=삼성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은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8시로 앞당겨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주식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 정규시장,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된다.

올 들어 미국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규시장 전에 오픈되는 프리마켓에서의 주가흐름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커짐에 따라, 삼성증권은 이런 니즈에 맞춰 미국주식 매매시간을 확대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미국 정규장 개장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2시간 30분간 장전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긴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투자에 발맞춰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 및 컨텐츠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규모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배 증가했고, 지난 9월 한 달 해외주식 매매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5.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해외 투자정보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영어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도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한글화된 자료를 갖춘 것이다. 

또 기존에 제공됐던 중국, 미국, 해외 ETF 시장정보 외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5개 국가의 시장 정보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개편된 해외주식 투자정보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인 ‘엠팝(mPOP)’에서 제공 중이며, 조만간 HTS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도 다양해졌다”며 “해외주식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머니무브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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