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4900억원 규모의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을 22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것으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수주에 성공했으며, 연간 26만 4천 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국내외 폐기물 소각로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등 글로벌 모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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