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 높은 정확도와 빠른 응답 속도로 반응하는 음성 인식기
올 3월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에 적용

INTERSPEECH 2019(인터스피치 2019)에서 기술 발표를 진행 중인 넷마블 AI센터 안수남 팀장(사진=넷마블)
INTERSPEECH 2019(인터스피치 2019)에서 기술 발표를 진행 중인 넷마블 AI센터 안수남 팀장(사진=넷마블)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오는 12월 6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컨퍼런스이자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NeurIPS 2020’에서 딥러닝 기반 모바일 음성 인식 기술을 세계 최초 모바일 게임에 탑재 가능한 수준까지 경량화한 기술(MONICA: 모니카)’을 공개할 예정이다.

논문 발표를 맡은 넷마블 AI센터 안수남 팀장은 “모바일 게임에 필요한 음성 사용자경험(UX)은 인식률과 응답 속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지속 개선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모바일 내 높은 정확도와 빠른 응답 속도로 반응하는 음성 인식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게임 이용자들의 몰입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ONICA는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춘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인 스피치 트랜스포머(전환기)보다 6배 적은 메모리 사용량과 3배 빠른 연산 시간을 확보해 모바일에서도 구동시킬 수 있는 경량화한 모델”이라며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은 특정 언어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다국어 지원 게임 개발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AI센터 오인수 실장은 “향후 넷마블에서 출시하게 될 글로벌 신작게임에도 순차적으로 기술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올 3월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에 시동어 인식 기술(시동어: 모니카)을 적용해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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