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대표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김승환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서경배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게 된다. 2016년 자리에 오른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약 4년6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1월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했다.

김 대표는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정기 임원 인사>

 

◇ ㈜아모레퍼시픽그룹

승진

△부사장

대표이사 김승환

 

◇ ㈜아모레퍼시픽

승진

△전무

라네즈 브랜드 Unit 정혜진

R&D Unit 박영호

 

△상무I

설화수 브랜드 Unit   임중식

중국 RHQ 부GM실   황영민

 

△상무II

중국 RHQ E-Commerce Division   Calvin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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