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여행 콘텐츠 개발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여행객 분산에 기여
평화지역·탄광지역 숙소 전용쿠폰 지급…강원지역 레저 최대 61%, 교통편 최대 40% 할인

(사진=야놀자 제공)
(사진=야놀자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손잡고 ‘숨은 명소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평화지역과 탄광지역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여행지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모션과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여행객 분산에 기여한다는 계산이다. 

야놀자 앱 내 ‘강원도야놀자’ 페이지를 통해 ‘탄광지역 뉴트로 여행’, ‘철원 은하수교·물윗길 여행’, ‘정선의 숨은 명물 광부 맥주’ 등 테마별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해당 페이지를 통해 강원지역 숙소, 레저, 교통 등을 한 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내년 2월15일까지 철원·화천·고성 등 평화지역과 태백·삼척·영월 등 탄광지역 숙소 예약 시 최대 60% 할인 받을 수 있는 전용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강원지역 펜션, 중소형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예약 시 사용 가능하다.

강원도 인기 레저 상품 96개도 최대 61% 할인가에 판매한다. 강원도 내에서 이용 가능한 렌터카와 동해행 KTX 등 교통편도 최대 40%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KB페이·휴대폰결제 등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중복 할인도 적용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여행 콘텐츠 개발은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지속적인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가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에 야놀자만의 노하우를 더해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와 강원도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업계를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로 프로젝트 기간 중 강원지역 상품 및 참여 제휴점의 거래액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지난 9월에는 여행업계 최초로 지자체와 공동 운영하는 강원도 여행상품 상설전용관을 오픈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