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마켓 100대 기술 국내기업'에는 '쿠팡', ' 카카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마켓컬리', '티켓몬스터' 등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100대 이머징 마켓 테크 챌린저' 명단. 빨간색으로 표시된 기업이 '펄어비스'(자료=BCG)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100대 이머징 마켓 테크 챌린저' 명단. 빨간색으로 표시된 기업이 '펄어비스'(자료=BCG)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 알려진 펄어비스(263750, 대표 정경인)가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이 꼽은 ‘이머징 마켓(급부상 시장) 100대 기술 기업’에 선정됐다. 

BCG는 2020년 이머징 마켓을 이끄는 100대 테크(기술) 기업을 소개하는 ‘2020 BCG 테크 챌린저’ 보고서를 통해 17일 발표했다. ‘2020 BCG 테크 챌린저’는 아직 아마존 같은 ‘테크 자이언트(빅 개념)’는 아니지만 앞으로 세계 경제와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주자들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펄어비스를 비롯한 한국 기업은 총 8곳이다. 8개 한국기업에는 △크래프톤 △쿠팡 △카카오 △카카오뱅크 △마켓컬리 △티켓몬스터 △비바 리퍼블리카가 포함됐는데 이들 평균 기업가치는 약 43억달러(약 4조8000억원)로 BCG는 추산했다.

BCG는 해당 8개 한국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업계 질서를 뒤흔들고 고객(사용자)으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전 세계 150개국 4천만명이 즐기는 ‘검은사막 IP’를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다. 올 9월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전문지 '포켓게이머'가 선정한 '2020년 글로벌 톱50 모바일 개발사‘ 중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게임 개발사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또한 펄어비스는 올 12월 중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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