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근무시간 설계 '선택근무제도' 도입
매일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율좌석제' 도입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내 휴게공간(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내 휴게공간(사진=SK이노베이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은 24일 고용노동부와 잡플레닛이 공동으로 선정한 ‘일·생활균형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 원인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선도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선택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구성원들이 ‘워라밸 Clan(클랜, 모임)’이라는 조직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구성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도출한 제도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 매일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제도가 주효했던 이유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러한 제도 도입으로 인해 구성원들이 자유로운 장소에서 일할 때 단순 작업, 불필요한 회의 등이 줄어들어 창의적인 업무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일 평균 1.7시간이 소요되던 출근 시간을 가족과의 시간, 개인의 역량개발에 활용해 구성원들의 행복도가 높아진 점도 확인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최대 3개월의 ‘출산 전 휴직’과 1년간의 육아휴직을 합산해 총 1년 3개월의 육아 관련 휴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최대 2주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빅 브레이크’ 휴가 △상위 직급자의 결재가 필요없는 ‘자율휴가제’ △사내 어린이집 수용인원 현실화 △오후 8시까지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Full-day Care(풀-데이 케어)’ △구성원의 정신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상담센터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 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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