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ible Steel' 로고(사진=현대제철)
'Responsible Steel' 로고(사진=현대제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제철(004020, 대표 안동일)이 철강업계 글로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분야의 선도적 역할에 나서기 위해 국내 최초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sponsible Steel(리스판시블 스틸)’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글로벌 철강업체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ESG 이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sponsible Steel’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Steel Stewardship Council)가 운영하는 철강분야 ESG 이니셔티브(주도 단체)로서 △아르셀로미탈(룩셈부르크) △아페럼(룩셈부르크) △블루스코프(호주) 등 철강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 BMW, 광산업체 BHP, 금융업체인 HSBC 등 철강 및 관련 단체조직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Responsible Steel’은 현재 ‘지속가능한 철강’을 목표로 철강 부문 최초의 ‘ESG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국내외 투자기관 및 평가기관에서는 최근 기업의 ESG 분야에 대한 평가 반영을 확대하는 추세인 가운데 유럽연합(EU)는 2018년부터 기업의 ESG 정보 및 대응방안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기업의 ESG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가 경영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통해 ESG 요구사항을 내재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ESG의 부족한 점을 부문별로 보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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