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기준 지난해 대비 전체 가입자 12배 늘어
모바일 이어 IPTV 플랫폼 출시로 성장 가속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대표 황현식)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수가 지난해 대비 1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이용시간도 315만분을 돌파했다. 

스마트홈트는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UHD2, UHD3 셋탑박스를 이용해 U+tv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이후 집콕족이 증가함에 따라 홈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U+tv용 스마트홈트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서비스 가입자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App) 대비 큰 화면에서 선명하게 재생되는 콘텐츠를 보며, 강사의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여러 각도로 촬영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도 유용하다. 또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실제로 지난 9월 출시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의 통계에서 U+tv로 스마트홈트를 접속하는 고객이 스마트폰보다 2배 많았다. 접속과 함께 실제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4배 이상으로 월등히 높았다. 이는 대화면을 통한 콘텐츠 소비의 편리함이 고객들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tv용 스마트홈트에 쉽고 직관적인 UX를 적용하고, 검색 및 추천 기능 등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