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첵 올자크 PMI 신임 회장  (사진=필립모리스 제공)
야첵 올자크 PMI 신임 회장 (사진=필립모리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신임 회장으로 현 최고운영자(COO) 야첵 올자크가 선임됐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확정된 새 리더십 조직을 발표했다. 새로운 리더십 교체는 2021년 5월 중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현 회장 앙드레 칼란조풀로스는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됐다. 내년 5월 연례 주주총회 직전 의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현 이사회 의장 루이스 카밀레리는 일신상의 이유로 바로 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에 따라 독립 사외이사 루시오 노토가 5월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의 의장직 승계 전까지 임시 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현 최고운영책임자(COO) 야첵 올자크는 5월 연례 주주총회 직후 회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후보로 지명된다.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야첵 올자크는 “우선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을 이끌 기회를 얻게돼 영광”이라며 “회사의 혁신 과정에서 앙드레 회장과 함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의 지속적 실현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와 그의 팀과 함께 소비자와 주주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과 이와 관련된 엄청난 사업적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놓을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첵 올자크는 올해 55세로 필립모리스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1993년 필립모리스에 입사해 2012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CFO로 임명되기 전까지 폴란드와 독일 시장에서 대표이사와 유럽 지역 사장직을 역임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재무 및 경영을 책임져왔다. 폴란드 우치(Lodz)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이사회는 새 이사로 미셸 콤베스(Michel Combes)를 지명했으며, 이에 대한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 미셸 콤베스는 프랑스 기업인으로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 사장으로 소프트뱅크의 여러 포트폴리오 기업을 관장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