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지주사(NXC) 대표 관심도 2위, 호감도 1위로 가장 높은 순위 차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 넥슨지주사(NXC) 김정주 대표(사진=뉴시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 넥슨지주사(NXC) 김정주 대표(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올해 주요 빅(Big) 4개 게임사(엔씨,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수장들 중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 나타나 김택진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넥슨지주사인 '김정주 NXC 대표'는 호감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5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 정부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조사기간 올 1월1일~11월30일)를 대상으로 실시한 4개 게임사 수장에 대한 관심도 및 호감도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4 개임사 수장의 분석대상 인물은 '정보량 순'을 기준으로 선정한 결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정주 NXC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포함됐다.

다만 김택진 대표의 경우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구단에 관한 정보량이 많아 야구 관련 키워드들을 제외한 상태에서 집계됐다.

4대 게임사(엔씨,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수장 호감도 비교분석(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4대 주요 게임사(엔씨,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수장 호감도 비교분석(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분석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총 2만632건을 기록해 2위인 김정주 NXC 대표(9601건)보다 두배 이상 많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8995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2949건으로 각각 3,4위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4개 게임사 수장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관심도에서 2위였던 '김정주 대표'가 64.47%로 집계돼 가장 높았다. 또한 관심도가 3위였던 방준혁 의장은 호감도에서 59%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택진 대표는 관심도에서는 압도적 1위였으나 호감도는 51.57%로 3위를 기록하는데 그쳐 관심도와 호감도가 대조적이였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호감도에서 50.46%를 기록해 관심도와 호감도 모두 가장 낮게 나타났다.

참고로 이번 조사방법은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 관계자는 "야구 포스팅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택진 대표 정보량이 타 수장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정치적 이슈 외 직접 자사광고에 출연하는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면서 "게임업종 대표들의 호감도는 웬만한 업종 1위 수장보다 높아 국민들의 시선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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