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비스 국가 12개국…내년에는 두 배로 늘릴 계획
'뉴 아이디' 등 제휴 늘려 신규 채널 확보…콘텐츠 경쟁력 강화
'CES 2021 혁신상' 수상…서비스 우수성 인정받아

사진은 삼성 TV플러스의 뉴스 채널 (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은 삼성 TV플러스의 뉴스 채널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를 전 세계 12개국에서 시행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후 꾸준히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왔다.
 
최근 호주와 브라질이 추가돼 12개국에서 15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삼성 TV플러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으로 서비스 국가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국가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 세계 300여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총 74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인 ‘뉴 아이디(NEW 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삼성 TV 플러스 내 신규 채널을 도입한다. 미국에서는 올 11월에 한류 열풍을 겨냥해 24시간 방송되는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NEW K.MOVIES)'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를 추가했다. 한국에서는 내달 영화·음악·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신규 채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북미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모바일 기기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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