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메트로·레스토랑 등 3개 전시존…생생한 체험 가능

LG디스플레이가 CES2021에서 선보이는 '레스토랑존'에서 모델이 투명 OLED를 이용해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CES2021에서 선보이는 '레스토랑존'에서 모델이 투명 OLED를 이용해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 정호영)는 1월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다양한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투명 OLED’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OLED를 양산중인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 씬(Scene)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 존’에서는 가정에서 침대와 투명 OLED를 결합한 ‘스마트 베드’를 선보이는데, 필요에 따라 투명 OLED가 침대 프레임 내부에서 다양한 화면비로 올라와 날씨정보를 확인하거나 TV 또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또 투명 OLED가 내장된 침대 프레임이 독립적으로 분리돼 집안 어디로나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메트로 존’은 높은 투명도의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유리창을 대체해 승객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스토랑 존’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컨셉을 제안하며, 스시바와 동일한 환경을 연출해 손님과 요리사 사이 공간에 투명 OLED를 설치해 파티션 역할과 동시에 메뉴확인이 가능하고 주문 및 대기시간 중 스포츠 경기 시청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보여준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발광 패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10%에 불과한 기존 투명 LCD 대비 40%의 투명도 구현을 통해 유리처럼 깨끗하면서도 선명한 화질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CES에서 고객사 대상 비공개 전시를 개최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전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벤처 및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일반 관람객 누구나 CES 공식 온라인 전시 사이트를 통해 LG디스플레이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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