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NH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NH농협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이 선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준학 본부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이날 오후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경기 평택고, 경희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농협금융 측은 “권 내정자는 일선 영업현장과 본부 기획·마케팅부서를 두루 거친 경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최근 금융권 화두인 디지털 전환, ESG 경영,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추진하는데 있어 활발한 현장 소통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