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용이…세포독성 실험에 필수적 제품

(사진=레보딕스 제공)
(사진=레보딕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레보딕스㈜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생물안전작업대(BSC) 장비와 멸균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레보딕스㈜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람시스템즈(Lamsystems)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의약 △제약 △초소형 전자공학 △식품 산업 등 나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생물안전작업대와 클린벤치를 생산한다.
 
Lamsystems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유럽 표준 기준 EN 12469:2000 인증을 받아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추고 있다. 그 중 생물 안전 캐비닛 Class 2 Cytos는 Lamsystems의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되는 제품으로 세포 독성(Cytotoxic) 실험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흔히 세포 독성(Cytotoxic)실험실의 실험자들은 세포와 화합물이 가지고 있는 독성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실험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Lamsystems의 생물 안전 캐비닛 Class 2 Cytos는 4개의 헤파 필터가 설치돼 있다. 현재 4중 헤파 필터를 탑재한 생물 안전 캐비닛은 Lamsystems의 Class 2 Cytos 제품이 유일하다.

1958년 설립된 일본 TOMY는 멸균기 & 원심분리기 전문기업이다. 특히 TOMY가 제조하는 멸균기는 화학, 제약, 생명과학 등 멸균이 필요한 분야에서 필수로 보유해야 하는 가열멸균장비로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하여 증기 멸균, 건열 멸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균이나 균류를 죽이는 기본적인 장비다.

최근 국내외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실험실의 안전 지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험실이 완료된 바이오 폐기물을 버리기 위해서는 병원균을 비활성화 해야 하며, 폐기 전에 잠재적 감염성 균을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멸균기를 이용해 멸균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보딕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많은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레보딕스가 공급하는 Lamsystems의 생물안전작업대와 TOMY의 멸균기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을 관계자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험기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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