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애플 협업 소식…현대차·현대모비스 주가 급등

현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이미지=현대자동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와 애플이 애플카를 공공개발한다는 증권가 소문이 나돌면서 현대자동차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8일 현대자동차 측은 “애플과 (애플카)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나 초기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오는 2027년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한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현대차그룹 내부에서 이미 검토가 마무리된 단계로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동차(005380)와 애플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증시가 치솟기 시작했고, 오전 10시 30분 현재 현대자동차 주가를 전날 대비 3만 5500원(17.23%) 급등한 24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도 51조 9214억원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현대차 부품을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 주가도 전날대비 21.84% 6만 6500원 오른 37만 1000원에 거래되는 등 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가현황 (이미지=네이버증시화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가현황 (이미지=네이버증시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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