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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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8일 열린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028260)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41% 내린 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 -6.84% △삼성생명(032830) -4.96% △삼성화재(000810) -2.42% △삼성증권(016360) -2.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9% △삼성SDI(006400) -4.21% △삼성에스디에스(018260) -3.19% △삼성중공업(010140) -2.74% △삼성엔지니어링(028050) -3.65%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코스피도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내린 3013.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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