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1만 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2023년 1분기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 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8%에 해당된다.

한편 같은 날 삼성중공업 한 관계자는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에 따른 선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신조(新造) 시장은 컨테이너선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등 차별화를 강점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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