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제공)
(사진=키움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키움증권(039490, 대표 이현)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2020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549억원, 693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1.6%, 91.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은 리테일부문이었다. 키움증권의 2020년 신규 계좌는 총 333만개로, 전년(68만개) 대비 389.6% 폭증했다. 신규 계좌개설을 통해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된 것이 영향을 줬다. 

특히 신규 계좌 중 30대 이하 연령 비중이 56.7%를 차지하며 장기적인 고객 기반이 개선되고 투자연령층의 다변화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부문의 비약적 성장과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위탁중개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을 넘어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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