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5000여호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약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 및 콘덴싱 보일러 △복합 환기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LH는 오는 3월초 발주를 시작해 6월 착공할 계획이다.
발주는 지역별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하며, 발주에 따른 입찰 참가 방법과 평가 방식 등은 3월 초 LH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신규 건설과 별개로 추진되는 기존주택 대상 리모델링 사업이지만 총 사업금액이 1조원 이상인 대규모 정책 사업이다”라며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