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中 자회사 'CJ로킨' 지분 전량 매각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물류 자회사인 CJ로킨의 지분 전량(73.1%)을 사모펀드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FountainVest Partners)에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7338억여원이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로킨을 4550억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하고 이 회사 지분 73.1%를 보유하고 있었다. CJ로킨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중국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CJ로킨 지분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의 일환”이라며 “중국시장에서의 물류사업을 포함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