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GHz 대역 5G·4G LTE 기지국 동시 활용…업계 최고 5.23Gbps 다운로드 속도 기록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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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28GHz 대역 5G 기지국과 4G LTE 기지국을 동시에 활용하는 이중 통신(Dual Connectivity) 기술로 업계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8GHz 대역 5G 통합형 기지국과 1.9, 2.1GHz 대역 4G LTE 기지국, '갤럭시 S20+' 스마트폰 등 상용 제품을 활용해 5.23Gbps 다운로드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4GB 용량의 풀 HD 영화 1편을 약 6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28GHz 대역 5G 통합형 기지국과 2개의 시험 단말을 활용해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시연을 진행해 하나의 단말에서 4.25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이번 시연에서 이 기록을 능가하는 5.23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하며 초고속 통신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시연은 4G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이 단말과 동시에 네트워킹하는 이중 통신 기술을 활용했다. 회사는 기존에 전국에 구축된 4G LTE 기지국에 5G 초고주파 대역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 서비스가 가능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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