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 (사진=KT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는 서울경찰청(청장 장하연)과 25일 서울경찰청 서경마루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유형 △신고번호 △IP 등 수사로 확보한 정보를 KT에 제공한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아직 경찰청 등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하고, 해당 번호를 수신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의심번호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 KT는 서울경찰청과 유기적인 수사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추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무분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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