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IT 3사 합병법인 오는 4월 1일 공식 출범
세계 수준의 모빌리티 SW 전문사로 조기 도약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서정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주도했다.

또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진우 인사실장과 황경원 전략지원실장이 사내이사로, 진영아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진 부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다. 현대오토에버는 해당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통해 신규사업 투자기회 발굴 및 ICT 융합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4월 1일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3사 합병이 완료된다. 사명은 현대오토에버로 유지되며,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서정식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애자일 조직으로 설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조기에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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