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돼

아크로 원하이드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제공)
아크로 원하이드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우동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약 5500억원에 달한다. 

우동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7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DL이앤씨는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표를 받아 SK건설(대표 안재현)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동1구역 재건축 사업의 단지는 '아크로 원하이드'로 정해졌다. 

DL이앤씨는 조합 설립 전부터 우동1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에 관심을 보여왔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비수도권에 최초로 적용하는 등 강한 수주 의지를 보여 조합원들의 표를 얻을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의 총체적 역량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철학을 확실히 투영해 '아크로 원하이드'를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우동1구역 재건축 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104-1번지 일대에 있는 삼호가든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81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