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아∙중국서 1차 오픈하고 내년 1월까지 전세계 적용 계획

(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전자(005930, 대표 김기남, 김형석, 고동진)는 차세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 시스템 'N-ERP'를 구축해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0개월간 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동/서남아, 중국 법인에서 우선 적용됐고, 내년 1월까지 전세계 법인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N-ERP'를 이용하면 최근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대량의 소비자 주문 현황과 전체 공급망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상세한 경영 시뮬레이션도 가능해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또한 사내외 시스템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내외부 조직 전체의 협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클라우드 기반 전문 솔루션이 도입돼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문성우 경영혁신센터장은 "최신 기술 기반 ERP시스템 구축은 글로벌 기업 중에서 선도적인 사례"라며 "N-ERP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받쳐줄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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