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은 SK텔레콤 존속회사 ‘AI & Digital Infra 컴퍼니’와 SK텔레콤 신설회사 ‘ICT 투자전문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New 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 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적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1위 통신 사업과 신성장사업을 분리해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주주들에게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 & Digital Infra 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5G산업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Digital 신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ICT 투자전문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하고 New ICT 자회사들의 IPO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추후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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