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하나손보·현대해상·삼성화재 순

(사진=AIG손해보험 제공)
(사진=AIG손해보험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해보험업계에서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AIG손해보험(대표 램지 투바시)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손보업계 평균 보험금 부지급률은 1.58%로 집계됐다. 이는 1.52%의 부지급률을 기록했던 2020년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청구건수 1000건이 넘는 손보사 중 AIG손해보험이 2.67%의 부지급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총 3만9564건의 청구건수 중 1055건이 지급되지 않았다. 부지급 사유는 약관상 면·부책(약관상 보장하지 않는 보상범위)이 968건, 고지의무 위반이 58건 등이었다.

보험금 부지급률 순위는 AIG손해보험 뒤를 이어 △하나손해보험(1.93%) △현대해상(1.89%) △삼성화재(1.65%) △AXA손해보험(1.63%)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지급지연 평균일수가 가장 긴 손보사는 MG손해보험이었다. MG손해보험의 2020년 하반기 보험금 지급지연 평균일수는 25.16일로 업계에서 가장 길었다. 

손보업계 평균은 13.06일로 △AXA손해보험(17.5일) △NH농협손해보험(17.29일) △삼성화재(17일)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16일) △흥국화재(15.96일)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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