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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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차그룹(현대차)이 현대로템(064350)의 철도 부문 분리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철도 부문은 최근 실적이 부진했다.

업계에 따르면 20일 현대차(005380)는 현대로템 철도 부문의 분리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최대 주주로 작년 말 기준 현대로템 지분 33.77%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가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와 지분 매각을 놓고 가격과 방식 등을 논의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20일 현대로템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조3356억원이다. 현대차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원 안팎일 것으로 추산된다. 독일 지멘스 매각설에 현대로템 주가는 장중 한때 9.88%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로템의 사업은 크게 철도, 방산, 플랜트로 나뉜다. 이중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도 부문의 영업손실 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417억원, 2019년 2천595억원, 2020년 116억원 등이다.

방산 부문을 해외 기업에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업계는 방산 부문은 다른 계열사나 국내 다른 기업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제조업체 지멘스에 현대토템 철도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멘스에 현대로템 철도사업부를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다음달께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현대로템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현대로템 지분 33.77%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방산, 철도,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철도부문이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일종가는 21,400원에 고가는 21,300에 저가는 20,500에 거래됐다.

현대로템 064350 차트
현대로템(064350) 3개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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