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론 제공)
(사진=하이트론 제공)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하이트론씨스템즈(이하 하이트론)는 학교체육진흥법 시행령이 시행돼 CCTV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조·판매 중인 CCTV와 관련 부품에 대한 국내 판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학교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운동부 내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실내외 훈련장, 기숙사, 출입문, 복도 등 학생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에 CCTV를 설치할 수있게 됐다. 

2020년 기준 대한체육협회에 등록된 운동부는 약 14만개로, 각 운동부 별로 CCTV를 8개씩 설치한다고 가정하면 약 11만개 CCTV 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제품 특성상 꾸준한 보수와 관리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 큰 수혜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안장비 제조·판매 업체인 하이트론은 CCTV 등 관련 부품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하이트론 관계자는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 시행되면서 CCTV와 관련된 부품과 보수·관리 등의 수요가 크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동시에 ‘수술실 CCTV’가 의무화 될 경우 관련 업계에 더욱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론은 최근 김명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안정적인 체제를 구축하며 흑자전환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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