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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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가 이뤄진 3일 국내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20.66p(0.66%) 내린 3127.2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1.64p(2.20%) 떨어진 961.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0.25% △SK하이닉스 2.73% △NAVER 0.97% △카카오 0.88% △현대차 2.83% 등은 오름세를, △LG화학 -2.68% △삼성바이오로직스 -3.86% △삼성SDI -2.29% △셀트리온 -6.2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0.56%)을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 -5.97% △셀트리온제약 -5.04% △카카오게임즈 -4.61% △에코프로비엠 -3.98% △펄어비스 -2.48% △SK머티리얼즈 -0.15% △에이치엘비 -4.23% △알테오젠 -4.34% △스튜디오드래곤 -1.94%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공매도 부분 재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재개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추가적인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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