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회장 "우리가 가진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 내리자"

구본준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 (사진=LG)
구본준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 (사진=LG)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에서 인적분할 해 설립된 신규 지주회사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

3일 LX홀딩스는 이날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구본준 LG 고문을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구 회장은 “오늘 우리는 LX의 이름으로 첫 항해를 시작한다”며 “새로운 출발은 늘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 한다”고 했다.

이어 “평생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 들이고 살았지만, 새로운 도전은 항상 쉽지 않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말한 구 회장은 “우리 안에는 '1등 DNA'가 있고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 자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우리의 가슴속엔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 정신이 자리잡고 있는데 기술과 일상을, 공간과 삶을, 자원과 사람을,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진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 내리자”고 했다.

또 “치열하게 고민하고 끈질기게 실행하자”면서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가 LX의 핵심가치 '연결', '미래', '사람'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이루자”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26일 LG그룹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LX홀딩스는 LG그룹 계열사였던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5개사가 분리돼 탄생했는데 이들 5개 기업의 시가 총액은 약 8조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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