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약 4000억원…전년비 500% 이상 급증

한화솔루션 CI
한화솔루션 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2.31% 증가한 25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한화솔루션(009830)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 4043억원, 영업이익 2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9%와 52.4% 늘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석유화학사업의 호조와 갤러리아 광교점의 자산 유동화(부동산 매각 후 재임차) 등으로 3852억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0% 넘게 급증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3% 늘어난 1조 2484억원, 영업이익이 300.6% 증가한 2548억원을 기록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8% 감소한 744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2255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에도 케미칼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태양광 부문은 원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선진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발전소 자산 매각이 진행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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