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판매대수 50만대 넘어서…1분기 영업이익률 6%대 회복

사진=네이버 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현대차 주가 수준에 대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최근 ‘차량 반도체 수급 부족’이란 변수를 만나 생산차질 얘기가 거론되고, 수출이 원달러 환율 추이에 어떻게 영향받을 것이냐는 전망 속에서, 올해 1월 초 고점 대비 주가가 우하향 추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 510 1113원 수준에서 13 1129원 수준으로 올라, 원화 가치가 다시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면서 현대차 주가는 미약하나마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기차 GV80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제네시스 차종이 전세계에서 판매 대수 5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최근 나왔다.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5’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만에 6%대를 회복했다. 12, 13일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속에서도 현대차 주가는 큰 폭 하락 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해, 13 전일 대비 0.88% 상승한 22 9500원에 마감됐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수소차 및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등 미래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은 최근 “우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돼야 한다”며 “자율주행이나, 수소연료전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로보틱스 같은 부분은 빠르게 투자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 선두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시적으로 얘기한 바 있다. 최근 정의선 회장이 공식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총수에 올라 이런 미래사업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 1.66, 당기순이익은 1.52조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8.2%, 영업이익 91.8%, 당기 순이익 175% 증가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년만에 6%대를 회복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실적을 훌쩍 뛰어 넘어 투자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 평균 목표 주가를 311,75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30만원 넘게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을 최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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