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 1호점. 사진=이마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베트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사업을 확장한다. 

이마트는 베트남 이마트 지분 100%를 현지 기업 타코(THACO)에 매각하고, 현지 사업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2015년 베트남 1호점 고밥점을 연 이후 점포 확장을 추진해왔으나 현지 인·허가 등 문제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사업 모델을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코와 전략적 제휴로 베트남 사업을 성장시키고,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코는 자동차·부동산 등 사업을 영위하는 베트남 재계 4위 기업이다. 이마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2025년까지 10개 이상 점포를 추가로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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