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산업 활성화 전략 논의

(사진=한국크루즈포럼 제공)
(사진=한국크루즈포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사)한국크루즈포럼(회장 손재학)은 지난 20일 온라인 5월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자체 및 업계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준비와 침체돼 있는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 등을 논의했다. 

‘비대면시대 크루즈산업 마케팅전략’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자인 이원제 ㈜위플릿 대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이후 세계 크루즈 산업은 큰 충격과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루즈 선박 내 감염 사례 발생과 미흡한 대응으로 크루즈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크루즈 관광 산업의 홍보 마케팅 계획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마케팅 환경이 수평적, 포용적, 사회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언택트 크루즈 마케팅'을 제안했다. 또 "크루즈 고객의 수요층 특성으로 인해 전통적마케팅과 디지털마케팅의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제주특별자치도 변현철 크루즈해양레저팀장이 나서 ‘제주특별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변 팀장은 "제주도가 크루즈 산업의 제2차 중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해 침체돼 있는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 산업을 위한 기반 구축과 크루즈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존의 중국시장 중심의 기항지 유치를 시도해야 하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시장의 다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롯데JTB 문정동 팀장은 "현재 서울 남대문 등 랜선투어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으며, 크루즈 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타 크루즈 한국지사 윤효진 차장은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해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 연대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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