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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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은 싱가포르 은행 DBS그룹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을 통해 3년 만기 2000억원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점과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았으며, 향후 ESG성과를 토대로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는 인센티브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회사채 발행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이번에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환경 및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자금시장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선제적인 ESG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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