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현대百 선정한 친환경 활동 11개 중 5개 참여하면 ‘그린’ 등급 VIP로 선정

현대백화점이 오는 5일 환경의날을 맞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서 운영하는 친환경 테마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생활 속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친환경 VIP 제도’의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고객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면 VIP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VIP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혜택 기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021 상반기 친환경 VIP 제도’를 운영한다. ‘2021 상반기 친환경 VIP 제도’는 1년에 두 번(상·하반기 1회씩)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엔트리 VIP 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 중 11대 친환경 활동 가운데, 고객이 5개 이상 참여한 후 압구정본점 등 16개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인증을 받으면 ‘그린’ 등급을 받게 된다. 혜택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이 선정한 11대 친환경 활동은 ① 집에서 안쓰는 플라스틱 용기 가져오기 ② 음식 포장시 다회용기 사용하기 ③ 테이크 아웃시 1회용 수저 받지 않기 ④ 텀블러를 가져와 백화점 내 무료 음료 라운지(카페H) 이용하기 ⑤ 전자영수증 발급받기 ⑥ 플로깅(Plogging·쓰레기 줍는 조깅) 참여하기 ⑦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잡화 가져오기 ⑧ 저탄소 인증받은 제품 구매하기 ⑨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가져오기 ⑩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하기 ⑪ 현대식품관에서 다회용기로 포장된 품목 구매하기 등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이나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를 통해 ‘必환경’ 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 등급에 선정된 고객은 현대백화점카드로 정상 상품 구입시 VIP 혜택 기간 동안 5% 할인(일부 품목 제외)이 제공되며, 자주 이용하는 점포로 등록한 1개 점포에 한해 하루 3시간의 무료 주차가 지원된다. 또한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의 ‘카페H’를 방문하면 한 달에 4번 무료 커피가 제공되고, 문화 행사와 패션쇼 등 이벤트에도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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