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전자(005930, 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대해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 방안을 위해 2001년 설립한 친환경 인증기관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5개, 중국 3개, 미국 1개 등 총 9개 사업장에서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18년~2019년 각 생산공정에서 사용하고 배출되는 평균량 대비 2020년 탄소, 물, 폐기물을 각각 9.6%, 7.8%, 4.1% 저감해 3년간 탄소, 물, 폐기물을 각각 3.7%, 2.2%, 2.1%를 저감하고, 각 분야의 경영 체제에 대한 종합 평가 기준을 만족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Triple Standard’ 라벨을 취득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장성대 전무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소, 물, 폐기물 분야에서 다각도로 노력해왔으며, 사업장 경영지표로 관리해왔다”며 “초미세 공정 기반 저전력 반도체, 친환경 수처리를 통한 지역 생태계 복원, 온실가스 저감 설비 개발 등으로 반도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총 41개 반도체 제품에 대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등 제품 환경 인증을 취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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