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 3백여 개 중소기업 대상으…커뮤니티형 EV 공유 서비스 운영

(사진=기아)
(사진=기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가 공공부문에 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전용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7일 기아(000270)는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동탄 첨단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블 비즈는 공공부문이나 기업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대여해 이용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다.

기아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교통 혼잡 및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도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월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차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 이어서 산업단지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공유 경제의 사회적 효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자체적인 업무용 차량 구매나 장기렌트가 어려운 산업단지 내 약 3백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제공한다.

기업들이 차량이 필요한 때에 맞춰 편리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도록 니로 EV 17대를 서비스 운영 차량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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