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출시 예정

(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이승원)이 신작 출시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각각 7%, 165.7%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8.6%, 34.3%씩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이에 대해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 넷마블은 오는 10일 신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해 출시했던 콘솔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와 지브리 철학이 담긴 세계관에 세계적인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담겨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제2의 나라’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넷마블도 흥행을 위해 TV광고 뿐 아니랑 옥외 광고, 카메라 필터, 웹예능 등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펼쳤다. 

특히 지난 5월 21일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1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많은 사람들이 ‘제2의 나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넷마블은 이외에도 올해 초 게임업계에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대해 “제2의 나라는 이용자들이 모든 확률형 콘텐츠의 확률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아이템은 확률형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과금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운영 방침을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제2의 나라’ 흥행 성과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넷마블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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