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진동에 강한 철도 특화 제품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 정호영)은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철도용 투명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하는 투명 OLED 패널은 투명도 40%의 55인치로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 적합하며, 기본 패널 대비 충격과 진동에 강하다.
이를 적용할 경우 이용자에게 외부 풍경과 동시에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 심천, 푸저우 등 지하철에 투명 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아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만이 구현 가능한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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