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최대 5조 6000억원 조달 예정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7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수는 신주 703만, 구주매출 30만 230주를 포함한 1006만 230주이며,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 8000원~55만 7000원이다. 

크래프톤은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7월 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크래프톤은 최소 4조6000억원에서 최대 5조60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크래프톤은 공모주식을 포함해 총 5030만 407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액 기준 23조~2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게임업계 3대장으로 불리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투자자는 여러 증권사에서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기업에 대해서만 중복청약을 허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