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전경.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 전경. <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004170)가 휴젤(145020) 인수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17일 휴젤 인수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휴젤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휴젤 또한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최대주주로부터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 사의 공시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신세게의 휴젤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한 매체는 신세계백화점이 에스테틱 전문 제약기업 휴젤을 인수해 화장품-보툴리눔 톡신 영역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인수 협상 대상자는 휴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의 지분 44.4%다. 인수 금액은 2조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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