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친환경 선박 전환 계획 발맞춰 기술력·노하우 총력

(사진=STX엔진)
(사진=STX엔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TX엔진 박기문 대표가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18일 STX엔진(077970) 측에 따르면 앞서 박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을 취임 이후 처음 찾아 관계자들과 그간 수행한 수중 음향 분야 사업에 대한 상호 의견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존하 해양기술원장은 “지난 30년간 수중 음향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한 STX엔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수중 음향 분야 연구 개발 사업에 소통·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STX엔진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양원과 시제 업체 연구원들이 야외 시험장에서 시험 평가 등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 간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시험에 몰입해 성공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현재 STX엔진과 해양기술연구원은 FFG급부터 KDDX급까지 함정별 선체 고정형 소나 사업의 시제 업체로 개발 및 양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우리 국방 우리 과학의 힘으로’라는 국방과학연구소 표어 문구답게 앞으로 우리 군이 적시적기(適時適期)에 사용하는 데 문제 없도록 신뢰성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TX엔진 측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과 기자재 국산화에도 나서는 등 앞으로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 계획에 이바지하면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와 경남·부산 조선 기자재 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