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 고성능 배터리 셀 공장 투자 계획 발표

포르쉐 AG가 전기자동차(EV)용 고성능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독일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업체인 커스텀셀과 합작법인 셀포스 그룹을 설립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AG가 전기자동차(EV)용 고성능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독일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업체인 커스텀셀과 합작법인 셀포스 그룹을 설립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포르쉐AG가 자사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독일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업체인 커스텀셀과 합작법인 셀포스 그룹에 수 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22일(현지시각) 포르쉐코리아 측에 따르면 포르쉐AG는 이번 커스텀셀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작 개발 센터에서 고성능 배터리 셀의 생산 계획을 발표하고 전동화 분야에 대한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배터리 셀은 미래 모빌리티의 연소실과 같다. 포르쉐의 새로운 자회사 셀포스 그룹은 고성능 배터리 셀의 연구와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셀포스 그룹은 가장 강력한 배터리 셀 개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르쉐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주행 경험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해, 진정한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고성능 배터리 셀은 실리콘 음극재로, 현재 사용되는 배터리에 비해 출력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신형 배터리는 더 작은 크기로 동일한 에너지 용량을 제공하고, 배터리의 내부 저항도 줄여준다. 이를 통해 회생 제동 과정에서 에너지 흡수율을 높이며, 급속 충전 역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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